서버를 넣을 때 업무망만 꽂고 관리 포트는 비워 두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 평소에는 문제가 없고, 필요한 날에만 문제가 됩니다.
문제
운영체제가 응답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집니다. 전원 버튼을 누르려면 사람이 전산실까지 가야 합니다.
- 부팅이 멈췄을 때 화면을 볼 방법이 없음
- 전원 재기동을 위해 새벽에 출동
- 하드웨어 장애 알림을 받을 경로가 없음
- 펌웨어 작업을 원격으로 못 해 일정이 밀림
원인
관리 포트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해 설치 당일 넘어가기 때문입니다. 나중에 하려면 랜을 다시 열고 배선을 추가해야 해서 계속 밀립니다.
- 별도 관리망이나 VLAN이 준비되어 있지 않음
- 관리 포트용 IP 대역을 받아 두지 않음
- 보안 정책상 열어도 되는지 판단이 미뤄짐
해결책
설치하는 날 같이 끝내는 것이 가장 쌀니다. 나중에 하려면 서비스를 멈춰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.
- 관리 포트는 업무망과 분리된 VLAN에 수용
- 고정 IP를 부여하고 대장에 기록
- 기본 계정을 바꾸고 관리자별 계정을 분리
- 생성되는 장애 알림을 이메일이나 모니터링으로 연동
- 원격 콘솔 접속을 설치 당일 한 번 실제로 테스트
- 포트 번호와 결선도를 남김
현장에서 확인할 것
- 모든 서버의 관리 포트가 연결되어 있는지
- 관리 대역이 업무망과 분리되어 있는지
- 기본 계정과 기본 비밀번호가 바뀌었는지
- 장애 알림이 실제로 도착하는지
관리 포트는 평소에는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. 쓸 일이 생기는 날은 대개 가장 급한 날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