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업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과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. 둘 사이의 차이는 복구를 한 번 해봐야만 드러납니다.
문제
백업 잡에서 성공이 떠도 실제 복구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 대부분 다음 중 하나입니다.
- 백업된 범위에 정작 필요한 데이터가 빠져 있음
- 복구할 서버가 없어서 복구를 시작할 수 없음
- 복구에 필요한 암호화 키나 계정 정보가 같이 날아감
- 복구는 되는데 이틀이 걸려 업무가 버틸지 못함
- 백업본이 운영 장비와 같은 장소에 있어 함께 손상
원인
백업은 설정하면 끝나는 일로 여기고, 복구는 생기면 하는 일로 미뤄두기 때문입니다. 복구 목표 시간을 숫자로 정해 둔 곳이 많지 않습니다.
- 복구 목표 시간과 복구 시점 목표가 합의되지 않음
- 복구 훈련을 해본 적이 없음
- 백업 대상 목록이 서버 추가 이후 갱신되지 않음
해결책
반기에 한 번이라도 실제로 되돌려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. 시간을 재고 기록으로 남기면 그것이 계약서의 근거가 됩니다.
- 업무별 복구 목표 시간을 숫자로 합의
- 운영 장비와 물리적으로 다른 곳에 복제본 보관
- 복구용 예비 서버 또는 가상 환경을 미리 확보
- 암호화 키와 계정 정보를 별도로 보관
- 반기 1회 전체 복구 훈련과 소요 시간 기록
- 신규 서버 도입 시 백업 대상 목록을 같이 갱신
현장에서 확인할 것
- 마지막으로 복구를 성공한 날짜
- 그때 걸린 시간과 목표 시간의 차이
- 백업본이 운영 장비와 같은 랜에 있는지
- 최근 1년 내 추가된 서버가 백업 대상에 들어가 있는지
백업은 돌아갈 수 있을 때만 백업입니다. 한 번도 돌려보지 않았다면 아직은 백업이 아니라 백업 파일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