펌웨어는 높은 버전이 항상 좋은 버전이 아닙니다. 그렇다고 몇 년째 그대로 두면 벤더 지원을 받을 때 먼저 올리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.
문제
기준 없이 올리거나 기준 없이 미루면 둘 다 사고로 이어집니다.
- 평일 낮에 올렸다가 재부팅이 걸려 업무가 멈춤
- 스토리지 펌웨어만 올려 호스트 드라이버와 버전이 엇갈림
- 몇 년째 미뤄 두었다가 중간 버전을 거쳐야만 올라감
- 알려진 데이터 손상 버그가 있는 버전을 계속 사용
원인
벤더가 권장하는 조합표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. 펌웨어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드라이버, 관리 도구, 스토리지 버전과 묶여 있습니다.
- 벤더의 호환성 매트릭스를 확인하지 않음
- 릴리스 노트의 알려진 문제 항목을 읽지 않음
- 되돌릴 방법을 정해 두지 않음
해결책
올려야 할 이유가 있을 때만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잡습니다. 이유는 보통 세 가지입니다. 지금 겪는 문제의 수정, 보안 취약점, 그리고 새 부품을 쓰기 위한 요구 버전입니다.
- 벤더 호환성 매트릭스를 먼저 뽑아 목표 조합을 확정
- 릴리스 노트의 수정 항목과 알려진 문제를 모두 확인
- 동일 모델 1대를 먼저 올려 1주일 지켜본 뒤 나머지 적용
- 작업은 업무 시간 외에, 되돌릴 절차를 문서로 남김
- 클러스터는 노드를 하나씩 비우고 순차 적용
- 적용 전후 버전을 장비 대장에 기록
현장에서 확인할 것
- 현재 버전과 벤더 권장 버전의 차이
- 중간 버전을 거쳐야 하는 제약이 있는지
- 재부팅이 필요한 작업인지
- 되돌리는 방법이 준비되어 있는지
미루기로 했다면 그 결정도 기록입니다. 왜 미뤄는지 적어 두면 다음 사람이 같은 고민을 다시 하지 않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