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AS와 SAN, 어디에 무엇을 둘까

스토리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갈리는 것은 용량이 아니라 서버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입니다. 파일로 보는지 디스크로 보는지의 차이입니다.

문제

잘못 고르면 장비를 다시 사야 하는 일까지 생깁니다.

  • 가상화 데이터스토어를 NAS로 묶어 응답이 느려짐
  • 단순 부서 공유에 SAN을 넣어 비용과 관리 부담이 커짐
  • 경로를 이중화하지 않아 스위치 한 대 장애로 전체 중단
  • 백업 방식이 서로 달라 관리 포인트가 늘어남

원인

용도보다 용량당 단가로 고르기 때문입니다. 같은 용량이면 NAS가 싸지만, 가상화 호스트가 요구하는 응답 특성은 다릅니다.

  • 업무별 입출력 특성을 측정하지 않음
  • 네트워크 대역과 경로 수를 계산하지 않음
  • 증설 계획 없이 당장 필요한 용량만 구매

해결책

쓰는 방식으로 나누면 대부분 정리됩니다. 여러 서버가 같은 파일을 동시에 보아야 하면 NAS, 서버가 자기 디스크처럼 써야 하면 SAN입니다.

  • 부서 공유와 문서 보관, 백업 대상 — NAS
  • 가상화 데이터스토어와 데이터베이스 — SAN
  • 둘 다 필요하면 장비를 나누기보다 통합 장비의 별도 풀로 구성
  • SAN은 경로를 반드시 이중화하고 멀티패스 설정을 확인
  • NAS는 동시 사용자 수와 네트워크 대역을 먼저 산정
  • 어느 쪽이든 백업 경로를 같이 설계

현장에서 확인할 것

  • 각 업무가 파일 단위인지 블록 단위인지
  • 동시 접속 서버 수와 피크 시간대 입출력량
  • 스위치와 포트가 이중화되어 있는지
  • 3년 뒤 예상 용량과 확장 방법

둘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, 어떤 데이터를 어느 쪽에 둘지 나누는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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